작년 이맘때쯤에, 오리키우기 이후 만들 게임을 구상하고 있었다.
여러가지 아이디어가 있었고, 그 중에 생각했던게 방치형 모바일 3d 농장 게임이 있었다.
3d 게임 포폴이 취업시장에서는 높게 쳐준다는 말도 있었고,
쉐이더에 관심이 있어서 쉐이더를 다뤄보고 싶었다.
그런데 가장 큰 장벽은..
당연히 3d 모델링
그런데 당시 내가 원하는 스타일이 사실적인 느낌의 3d가 아니라
오리키우기처럼 캐주얼한 스타일이였기에
그림도 그릴줄 아니깐.. 내가 만들 수도 있을 것 같았다.
이런 느낌으로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호기롭게 블렌더3d를 깔아서 좀 다뤄보고 느낀 소감은..
너무 어렵다
음..그냥 상상해보기엔
그냥 구 하나 늘려서 잎부분 만들고
원통 하나 늘려서 가지 만들어서 붙이면 나무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블렌더 켜보면 정말 기능이 많아서 그런지,
구를 어떻게 생성해야 할 지도 모르겠고 어떻게 늘려야 하는지
이동은 어떻게 하고, 붙이기는 또 어떻게 하고..
뭐 해보니깐 갑자기 쭉 늘어나고?
3D가 처음이기도 하고 나름 전문가용 툴인데 기능이 많고 어려운건 당연한 것이다.
그래서 당시엔 블렌더를 잡고 공부해볼까 생각도 했었는데,
내가 3d 모델러가 될 것도 아니고.. 그래서 깔끔하게 접고 odyssey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nomad sculpt 라는 앱을 알게 되었고,
호기심에 바로 구입해서 좀 써보니깐 블렌더보다 훨씬 쉽고 직관적이라고 느꼈다!
그 당시에 노마드 스컬프를 알았다면 뭔가 달랐을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그 이후부터 나같은 초보자를 위한 직관적이고 쉬운 3d 모델링 툴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줄곧 생각만 하다가..
이번 3월부터 생각만 하고있었던
초보자를 위한, 비교적 단순하고 캐주얼한 모델링을 만들 수 있는 직관적인 모델링 툴을 목표로 개발하기로 결심했다.
원래는 게임 개발하고 있었는데..
어쨌든 내년에 바로 인턴이나 취업을 하고 싶어서,
이번년도 까지 졸업도 준비하고, 전공 공부, 취준까지 하려고 한다.
그래서 생각을 해보니, 아무리 생각해도 이번년도 안에 개발하던 게임을 출시까지 못할 것 같았다.
오리키우기 개발 당시에는 1학년이라서, 아무리 실력이 부족해도 시간으로 때웠는데, odyssey는 그게 안될 것 같다..
그리고 unity는 많이 해봤으니, 졸업하기 전에 뭔가 다른 걸 배워보고 싶었다.
그래서 목표를 모델링 툴로 세운 것이다.
openGL을 활용해서 개발하고, 언어는 c++로..
플랫폼은 일단 아이패드로 생각하고 있다.
이것도 출시까지 하면 좋겠지만,
사실 컴퓨터 그래픽스와 c++을 공부하는 목적이 좀 더 크고
실력도, 시간도 부족하기에
일단을 할 수 있는 곳까지 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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